목숨을 걸고
뭐 시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연히 레디앙에서 발견한 시가 머리에서 자꾸 맴돌아 소개합니다.

" 이 땅에서 

진짜 술꾼이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술을 마셔야 한다 


이 땅에서 

참된 연애를 하려거든 

목숨을 걸고 연애를 해야 한다 


이 땅에서 

좋은 선생이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교단에 서야 한다 


뭐든지 

진짜가 되려거든 

목숨을 걸고 

목숨을 걸고… 

- 이광웅, 「목숨을 걸고』, 『국어 선생님의 시로 만나는 한국 현대사』"


 그래서 나와 내 지인들이 그렇게 술을 마셔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y 새발 | 2009/04/23 04:02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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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oKIDS at 2009/04/23 12:28
갑자기 뜨끔하는군.
Commented by 새발 at 2009/04/25 02:11
시 좋지? 어떻게 이렇게 시를 잘쓸 수 있을까?
뭐든지 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광웅씨도 목숨을 걸고 시를 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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