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 6점
무라카미 류 지음, 한성례 옮김/태동출판사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라는 제목이 더 유명한 소설.

무라카미 류의 작의 작품은 처음이고 이 소설은 작가의 처녀작.

최근 우울증이 심해져 이 책을 들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책을 읽기 위해 산넘고 물을 건넜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느날 출근하려고 보니 이 책이 책장에 있었다. 게다가 내 책도 아닌 그녀의 책이다.

뭐랄까 하루키에 비하면 굉장히 직설적인 느낌이다. 일본식 아기자기함이 없고 그 공간이 변태적 성행위로 채워진 느낌이다. 작가는 상당히 직설적으로 얘기한다. 약 40년 전에 씌여진 소설이니 그럴 만도 하겠지만 상실감에 대한 내가 읽었던 소설(그 중 절반이 하루키-_-;;;)에 비하면 직설적이고 이해하기도 쉽다.

"나 돌아갈까? 돌아가고 싶어. 어딘지 모르지만 돌아가고 싶어. 분명히 난 미아가 되어버린 거야. 좀 시원한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여기가 도대체 어디지? 여기가 어디야?"

얼마나 솔직하고 직설적인가!!

재미 없다. 내 취향이 아니다. 무라카미 류의 소설을 읽는 일은 없을 것 같다.

http://pismute.egloos.com2008-10-30T22:38:350.3610
by 새발 | 2008/10/31 07:38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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