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매혹 -  제리 멀러 지음, 서찬주.김청환 옮김/휴먼&북스 | 이 책을 읽기 까지 철학이 그렇게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는 몰랐다. 자본주의는 자본가의 이해관계에 의해 조금씩 발전해왔다라고 생각해왔지만 좀 더 많은 학자들(정말 학자들은 자본가들은 판사들처럼 나름대로 해석했지만)이 정말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 고민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자본주의적이다. 물론 경제사상사 책들중에서도 재미있는 책이고 나같은 경제 문외한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매혹"이라는 제목처럼 자본주의적이다.-_-;
초.중.고 시절에 국.영.수보다 철학을 가장 중심에 두고 교육해야 한다는 생각이 요즘 절실한데, 우리나라의 문제는 역시 단기간에 사회가 급변했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철학을 채워줄 수 있는 소위 '어른'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그 것을 어떻게든 메워야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길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 볼테르 불꽃처럼 탐욕스럽게... 경제학자들을 줄세우는 책을 몇 권 봤었는데 볼테르가 나오는 책은 처음이다.
*. 애덤 스미스 도덕철학자. 애덤 스미스씨 부자되게 해주세요.-_-;;;
*. 유스투스 뫼저 변화를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 하지만 그 공포를 보수주의 적인 해결책으로 분출하려는 사람은 왜 항상 기득권자일까?. 이 책에 의하면 기록된 최초의 보수주의자.
*. 에드몬드 버크 아. 먼소린지 모르겠다. 경재에서는 자유주의를 옹호했고 사회나 정치에서는 급진주의와 혁명을 싫어했는데 보수주의의 이론적인 토대를 구축했다?... 제도는 이론이 아니라 경험에 근거해야 하며 국가는 경험없는 지식인의 이론을 실험하는 실험실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음... 내 생각엔 국가나 사람이나 고장나지 않으면(급진적이거나 혁명적인 행동이 일어나기 전에) 고쳐지지 않을 듯 싶은에... 잘 모르겠으니 엠파스 백과사전의 '보수주의(http://100.empas.com/dicsearch/pentry.html?i=146768)'를 참고.
* 프리드리히 헤겔 독일의 선진화가 철학자가 정립하고 엘리트 관료에 의해 추진됐다는 사실은 몰랐다. 또한 헤겔이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고 사회 통합을 주장했다는 사실도 몰랐다. 아마 앞으로도 헤겔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_-;;;;
* 카를 마르크스 자본주의 경제의 근본적인 주제는 "삶과 인간의 욕구를 포기하는 것이다. 덜 먹고, 덜 마시고, 책을 덜 사고, 무도회나 극장에 덜 가고, 그리고덜 생각하고, 덜 사랑하고, 덜 이론화하고, 덜 노래하고, 덜 그릴수록,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저축하게 될 것이고 좀벌레나 도적들이 가져갈 수 없는 우리의 보물, 즉 자본은 더욱 커져만 갈 것이다. 우리의 삶이 더 빈약해지고 우리가 삶을 덜 표현할 수록 우리는 더 많은 것을 가지게 되고, 외부적으로 표출된 삶은 더욱 커지고, 우리의 존재를 소외시키면서 축적물은 더욱 커져만 가는 것이다."라고 마르크스는 썼다. - 286쪽 노동가치론을 기본적인 전제로 대부분의 저작을 썻지만 결국 노동가치론과 시장가격과의 관계를 증명해내지 못했다. 그의 사후 앵겔스의 서평에서 마르크스도 결국 노동가치론에서 스미스의 생산가격에 기초한 가격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고 한다.
* 매튜 아널드 아널드는 '문화'란 그 어떤 특정한 지식의 집단이라기보다는 세계와 세계속에서의 생각의 태도 자체를 의미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우리가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것. 세상에서 생각되고 말하여진 가장 최상의 것, 그 모든 것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총체적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 곧이곧대로 기계적으로 따르고 있는 - 기계적으로 따르기만 하면, 기계적으로 따르는 데서 오는 해악과 벌충할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하는 - 생각과 습관을, 신선하고 자유로운 생각의 물결로 바꾸어놓는 것이다." - 320쪽 기계류, 단순한 기계 장치 이상의 것 - 321쪽 '세상에서 생각되고 알려진 것 중 최상의 것'에 노출시킴으로써 생각의 지평과 유연함의 확장을 유도하는 것이였다. - 330쪽 돕고 고양시키고 독립시키는 것.
* 막스 베버, 게오르크 지멜, 베르너 좀바르트 근시안적 수단에 의한 궁극적 목적의 쇠퇴. - 376쪽 *.* 막스 베버: 효율성과 각성 생산 수단의 소유에서 노동이 격리되는 현상. *.* 게오르크 지멜: 돈과 개인성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상 돈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만족스럽다고 주장한 것은 지멜의 가장 놀라운 통찰력중의 하나이다. 왜냐하면 돈의 가치가 돈으로 교환될 대상물의 가치를 능가하기 때문이다. 돈의 소유자는 돈으로 살 수 있느 모든 상품 에 대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는 데서 오는 추가적인 만족을 소유하기 때문에 '잉여 가치'를 가진다. 즉, "주어진 양의 돈의 가치는 그것과 교환될 수 있는 대상물에다가 셀 수 없이 많은 다른 대상물들에 대한 자유 선택의 가치를 더한 가치와 동일한 크기가 된다" - 369쪽 *.* 베르너 좀바르트 : 자본주의는 유대인 탓 이 사람은 뭐지.-_-; 유대인이 미움받은 이유를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 그 중요성을 말하기 위해서 좀바르트를 이책에 실은 것 같은데....
*. 게오르크 루카치, 한스 프레이어 아 굉장히 애매하여 어렵다. 이 두사람의 '총체성의 관점'은 읽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은 알겠다. *.* 게오르크 루카치 헝가리에서 혁명을 주도한 유대인들은 '유대인 = 자본가'의 공식이 틀린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도 그런게 '유대인 = 자본가'의 공식인 상업을 천시하던 사회적현실의 산물이였고 이제 자본을 뒤에 업고 지식인이 된 유대인들은 '혁명'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루카치는 전형적인 뼈속까지 유대인임을 버리고 사회에 적응한 유대인 자본가 가문에서 태어나 '혁명가'로 활동한 대표적인 지식인이다. *.* 한스 프레이어 의미는 오직 문화적 특수성에서만 기인된다는 견해, 때문에 문화와 국경을 초월하는 자본주의와 기술 문명은 프레이어에게는 무의미한 것이 된다.
*. 요제프 슘페터 그는 니체의 견해를 따르면서 "공리주의적 이성은 그 어떤 경우에도 단체 행동의 주요 동인으로서는 약하다"고 적고 있다. 슘페터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를 읽어볼 필요가 있을까? 어렵다.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슘페터는 더더욱 요약집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 존 매이너드 케인즈, 허버트 마르쿠제 *.* 존 매이너드 케인즈 케인즈는 뭐 워낙 유명하니..-_-;;이 책에서도 대충 넘어간다.ㅋㅋㅋ *.* 허버트 마르쿠제 자본주의의 문화적 다원주의야말로 사상 자체를 덜 전복적인 것으로 만드 ㄹ고 있다고 마르쿠제는 주장했다. '가장 논란의 여지가 많은 작품과 진실이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게 되면' 그 결과는 조화이고 곧 '무관심이다.' - 497 쪽 그의 <<일차적 인간>>은 두 가자 가정 하에 서술되고 있는데, 하나는 광범위한 노동 분업 없이 노동의 자기표현이 가능한 사회라는 무르쿠제가 상상한 사회의 경제 조직은 중앙집중화된 '전체 계획'을 기반으로 작동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러한 것은 현존하는 '기술적 합리성'을 이용함으로써 쉽게 달성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 505 쪽 아무튼 장황하고 관념적이라 어렵다.-_-;
*. 프리드리히 하이예크 하이예크는 자본주의가 가장 효율적인 분배 도구라고 설명한다. 현대 사회를 구성하는 자본주의와 다른 한 축인 민주주의가 있다. 민주주의는 평화로운 정권교체라는 큰 성과를 이루었지만 다수결에 의존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공익이 아닌 사익을 추구하게 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하이예크의 예언은 이루어졌고 그 후계자에 의해서 이용돼었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서 미국은 하이예크를 이용하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에는 자본주의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부의 편중을 막기엔 너무나 예측 불가능해 어려워보인다. 하이예크의 견해에서도 "생산수단의 사유"는 중요하다. 이 것만이 충분한 동기를 제공할 수 있다.
*. 결론 '문제는 비용과 이익에 대한 신중한 계산이 아니다. 비용과 이익의 개념은 너무 편협하고 잘못 이해돼 왔다. 개인이 직면한 도전은, 시장이 제공한 여러 가능성을 선택할 때 성찰의 태도를 잃지 않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 선택이 보다 큰 삶의 계획의 익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개인의 운명은, 헤겔이 단지 가능성으로만 보았고 마루크제는 현실을 바라본 매우 비관적인 것이 될것이다. 그것은 개인의 행복에 털끝만치도 개의치 않는 어떤 자들에 의해 자신의 운명과 희망이 조종당하는 노예 상태가 되는 것이다. 선택을 성찰할 수 있고 긑내 그것을 고수할 수 있는 개인을 양성해내는 것이 시장 외부의 제도의 몫일 거이다.' - 580 쪽 어떤 경우에도 다양한 긴장들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현재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향해가는지에 대한 풍부하고 개념적으로 진지한 안내지도를 제공할 것이다. - 591쪽 그러나 이 안내지도를 알고 있는 것은 소수뿐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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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ismute.egloos.com2008-04-08T05:13:230.31010
# by 새발 | 2008/04/08 14:13 | Read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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