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yes24
오랫동안 사용했던 yes24를 버리고 알라딘으로 옮겼다. hypercortex님과 마찬가지로 각종 할인 혜택에 눈이 멀어 오랫동안 옮기지 못하다가 큰 맘먹고 옮겼다. 아직도 플레티넘회원인데...아깝다. 알라딘으로 옮긴 이유도 hypercortex님과 거의 동일하다. 불편하고 복잡한 UI, 리뷰의 질적 차이, 불편한 navigation, 신규 서비스등의 이유로 알라딘으로 옮겼다. 특히 특히 불편하고 복잡한 UI, 가격차이를 감수하고도 남을 만큼의 yes24의 정체성. yes24에는 어떠한 기대도 생기지 않는다.

알라딘이 yes24보다 나은 점(가격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이 많지만 그래도 부족해보인다. 나는 좀더 단순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yes24도 그렇고 알라딘도 그렇고 복잡한 쇼핑몰의 특징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알라딘의 개선점은 다음과 같다.

1. 복잡한 첫 페이지
이건 정말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정말 첫 페이지를 읽지 않는다. 나는 서점에 오면 성글지만 분명 목적을 가지고 인터넷 서점에 방문한다. 단순히 분야를 가리지 않는 신간을 시간순이나 추천순으로 보기위에 서점에 들르지 않는다. 나의 목적을 크게 나누면 책을 검색하거나 구매하는 것인데 이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가지고 인터넷 서점에 방문하는 경우도 드물다. 그리고 대부분은 구매할 책도 정하고 방문한다.
나는 첫 페이지를 읽지 않는다. 대부분 '내 계정'이나 '내 리스트'로 바로 들어가거나 검색창을 이용하여 검색을 한다. 책을 구매하는 일은 패션상품을 구매하는 것과 다르다. 책을 구매하는 일은 쇼윈도에 늘어져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구매로 연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야별 베스트 셀러를 검색할 때에도 분명히 '검색'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지 그냥 지나가다가 검색하지는 않는다. 차라리 첫페이지에 에드센스를 붙여 별도의 수익원으로 삼고 책을 더 싸게 파는 것이 더 나아 보인다. 구글의 데니스 황님의 말처럼 페이지에 집중해야 하는 정보는 단 하나가 되어야 한다. 정보가 많아지면 헷갈리고 어렵고 나중에는 그 많은 정보가 쓰레기로 변질된다.

2. 슈퍼 울트라 하이퍼 텍스트 스킨의 필요.
이건 아주 개인적인 견해로 생각되는데, 정말로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스킨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미지도 아이콘정도로만 간소화하고 기본색으로 구성된 스킨말이다.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친절하게 편집하라고 알려주었다. 쳇...

3. 플래시의 제거
나는 플래시가 싫다. 불여우의 플래시 블럭을 쓰는데 왠지 그 공간이 비어있는게 눈에 거슬린다.

yes24에 비하면 페이지 자체가 훨씬 더 구조적이고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여기저기에서 보인다. 그래도 그래도 좀 더 단순하고 눈을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을 텐데.

by 새발 | 2007/12/13 23:14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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